동촌리 생수 3186병 긴급지원
계성리·서오지리 급수차량 동원

설 명절을 앞두고 겨울가뭄으로 인한 화천지역 식수난이 심화되고 있다.

화천군은 12일 최문순 군수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겨울가뭄 실태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화천읍의 경우 동촌리 33가구가 식수부족을 겪고 있으며 생수 3186병(2ℓ)을 긴급지원했다.간동면 유촌리와 용호리,간척리 등에 거주하는 주민 9가구는 계곡수와 지하수 부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다.

하남면 논미2리는 지하 관정을 통해 식수 부족을 해결하고 있으며 계성리와 서오지리는 급수차량이 동원되고 있다.

상서면 일부 마을에는 단수현상이 발생해 급수차와 군부대 물차,민간 장비 등이 총 동원되고 있다.

군은 가뭄 지역을 대상으로 생수를 추가 공급하고 수력발전소와 간동 119지역대 등과 협의해 급수차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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