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등 137명 엿새만에 귀환

▲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마친 북한예술단원들이 12일 오전 서울의 모 숙소에서 나와 귀환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마친 북한예술단원들이 12일 오전 서울의 모 숙소에서 나와 귀환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을 찾아 공연을 펼쳤던 현송월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12일 오전 북한으로 돌아갔다.

북한 예술단 137명은 이날 오전 11시3분쯤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지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귀환했다.

지난 6일 만경봉 92호를 타고 묵호항에 들어온지 엿새 만이다.이들은 CIQ에서 남한공연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웃으면서도 대답은 하지 않았다.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도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으며 CIQ 내 귀빈실에서 남측 관계자들과 30분 정도 대화했다.

북한 예술단은 숙소인 워커힐호텔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전송을 받으며 45인승 버스 4대에 나눠타고 출발했다.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 강릉 아트센터에서,11일에는 서울 해오름극장에서 각각 공연했으며 서울 공연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특사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나란히 공연을 관람하고 격려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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