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상원미술관 작품전 개막
‘순무’와 ‘군화’연작도 12점 전시

▲ 이상원 작 ‘동해인’
▲ 이상원 작 ‘동해인’
이상원 화백의 작품 일대기가 한눈에 펼쳐진다.이상원미술관(관장 이승형)이 13일부터 ‘집념의 화가,이상원’전과 ‘순무와 군화’전을 각각 개막한다.

‘집념의 화가,이상원’전은 본관 3,4관에 마련돼 이 화백 대표작 38점이 전시된다.전시는 ‘극사실주의화’ ‘인물화’ ‘시간과 공간’ ‘대자연’ 등 4개 테마로 나눠 1970년대 이상원 화백의 초기작 특징인 극사실주의 작품을 비롯해 20세기 동해 어촌인들의 인생을 담은 인물화시리즈,이 화백을 미술계에 알린 ‘시간과 공간’ 연작들이 전시된다.‘순무와 군화’전은 본관 2층에서 4월22일까지 진행,이 화백이 춘천 귀향 후 작업한 ‘순무’와 ‘군화’ 연작 12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상원 화백은 1935년 춘천에서 출생,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1950년대 서울로 상경해 극장간판을 그리는 상업초상화가로 생업을 이어갔다.이후 1999년 생존 작가 최초로 국립 러시안뮤지움에서 초대전을 개최하며 이름을 떨쳤으며 지난 2000년 춘천에 귀향,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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