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EBS 오후9:30> 매서운 추위가 온몸을 움츠리게 하는 계절, 겨울 하지만 추울수록 남도의 겨울 바다는 맛있게 익어간다. 오백개의 섬을 거느리고 있어 바다의 길목에 자리잡은 통영.통영에서 뱃길로 40분 거리에 작은 섬 추도가 있다.이곳에서 추도의 물메기는 최고로 친다.물메기는 예전에는 못생긴 외모 탓에 천대받던 생선이었지만 요새는 금메기라 불릴만큼 귀한 생선이 되었다.40년 경력 자랑하는 선장 최천옥 씨와 아내 박유순 씨도 바다로 향한다.뱃일이 아무리 고단해도 다녀와서 먹는 물메기탕 한 그릇이면 피로도 잊는다는 부부다. 추위도 고단함도 풀어주는 물메기탕 그 시원한 맛 따라 통영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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