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위조 물품 압수·입건 ‘0’
위조상품 신고 제보 홍보 부족 지적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패딩이나 운동화,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짝퉁 상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단속은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에 따르면 특허청의 지난해 평창올림픽 관련 위조 상품 단속 실적은 압수물품 90점, 정품가액 기준 98만원 수준에 그쳤다.이는 같은 해 전체 위조 상품 단속 실적의 0.003%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지난 1월에는 압수물품이나 형사입건 건수가 한 건도 없었다.

최근 2년 간 위조 상품 신고 제보 건수가 평균 4000건이 넘는데 비해 평창올림픽 관련 위조 상품 신고 제보 건수는 지난해부터 지난달 까지 단 1건도 접수 되지 않아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한편 평창올림픽 관련 위조 상품 온라인 판매중지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최대 인기 상품인 평창 롱패딩이 포함되어있는 의류가 67건,모자 등과 같은 소품이 59건,각종 마크나 완구 등이 15건 순이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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