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올림픽 리포트
대도호부사 행차·민속놀이 등
전통문화 관람·체험 행사 다채
클래식부터 케이팝 콘서트까지
공연· 축제 등 즐길거리 한가득

“문화올림픽과 함께 특별한 설날 보내세요.”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설은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함께 맞이하는 설이다.이번 설날엔 가족들과 함께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전 세계인의 열정으로 가득한 짜릿한 스포츠 경기는 물론 공연,전시,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올림픽 행사로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설날을 기대해 볼 만 하다.



■ 풍성한 전통문화행사

설 연휴 기간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강릉,정선 곳곳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펼쳐져 설날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플라자 내 전통문화관에서는 전통문화공연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시연과 민화 병풍 전시,전통 목판화 만들기 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강릉에서는 오는 15,16일 낮 12시부터 강릉올림픽파크와 월화거리에서 거리 퍼레이드 ‘대도호부사 행차’가 펼쳐진다.전통 복장을 재현한 수십 명의 행렬이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장관을 연출한다.또 설 연휴 기간 강릉 시내 주요 박물관과 체험관 등에서는 인형극,다도 체험,민속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다.이 외에도 조선시대 정선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에서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정경화


■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 집결

전통문화행사 외에도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전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공연,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사진)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강릉아트센터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지휘자 성시연과 함께 평창겨울음악제 폐막 무대를 장식한다.이어 17일에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양방언이 각각 원주와 강릉을 찾아 콘서트를 선보인다.또 같은 날 오후 6시30분 강릉원주대 대운동장에서는 K-POP월드페스타가 열려 김범수,백지영,다이나믹 듀오 등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세계 각국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전시 행사도 풍성하다.‘악의 사전’을 주제로 한 강원국제비엔날레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경포해변에서는 파이어아트페스타 ‘헌화가’를 관람할 수 있다.이 외에도 테마공연 ‘천년향’,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윈터댄싱카니발,문화예술공연 ‘아트 온 스테이지’ 등이 연휴 기간 도내 곳곳에서 풍성하게 진행된다.자세한 일정은 문화올림픽 홈페이지(culture2018.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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