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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녀 피아노에 실린 염원, 관광객들 뜨거운 반응

가족과 함께 온 춘천 이다희양
신은혜 작가 피아노 설치작서
개막식 음악 이매진 즉흥 연주
평화의 벽에 울려 퍼진 평화의 선율

김도운 2018년 02월 14일 수요일
▲ 13일 오후 평화의 벽과 함께 설치된 피아노에서 존 레논의 ‘Imagine’이 연주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 13일 오후 평화의 벽과 함께 설치된 피아노에서 존 레논의 ‘Imagine’이 연주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1만2000명의 평화 메세지가 새겨진 ‘평화의 벽·통합의 문’에 평화의 선율이 울려퍼졌다.

13일 평창 올림픽 플라자 인근에 위치한 ‘평화의 벽’에 각국에서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은 가운데 ‘평화의 벽’과 함께 설치된 피아노에서 존 레논의 ‘Imagine’이 연주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가족과 함께 올림픽 플라자를 구경왔다 입구에 조성된 ‘평화의 벽’을 찾은 이다희(12)양은 피아노를 발견하자 즉흥적으로 연주를 선보였다.특히 평화의 의미가 담긴 선곡으로 관광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해당 피아노는 뉴욕 아고라갤러리 대표 작가로 활동,예술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각종 세계 아트 페스티벌과 엑스포에 참가하며 인정받고 있는 평창 출신 신은혜 작가의 ‘잇다’라는 작품으로 남북 통일과 전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았다.해당 작품은 두 대의 피아노를 연결해 동시에 소리가 나도록 설계,하나의 화음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돼 평화를 구현하자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평화의 벽’ 건립과 함께 탄생했다.

신은혜 작가는 “‘평화의 벽·통합의 문’ 건립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동참의사를 밝혔다”며 “두개의 피아노가 내는 하나의 화음으로 전세계인 모두가 하나되는 평화 올림픽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이날 즉흥 연주에 참가한 춘천 동부초등학교 이다희 학생은 “뜻깊은 장소와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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