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대표단 방남 결과 보고받아
우리측 인상적 성의에 사의 표해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쪽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의 손을 꼭 붙잡고 활짝 웃는 김여정의 모습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쪽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의 손을 꼭 붙잡고 활짝 웃는 김여정의 모습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2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으로부터 방남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대표단 성원들과 수행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들로부터 구체적인 보고를 청취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공통된 의지가 안아온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과 관련한 강령적인 지시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 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대표단의 귀환 보고를 받으시고 만족을 표시했으며 남측이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하여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측 성원들의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편의와 활동을 잘 보장하기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하시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 머리기사로 같은 내용의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과 고위급대표단이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서 김여정은 웃는 모습으로 오빠인 김 위원장의 왼팔을 양손으로 감싸고 있고 김 위원장은 자신의 오른 손으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왼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실렸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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