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두쿠르스 6위에 그쳐

▲ 13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연습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윤성빈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8.2.13
‘금메달이 보인다’

세계랭킹 1위인 스켈레톤 윤성빈(24·강원도청·사진)이 평창동계올림픽 첫 공식 연습 주행에서 2위를 차지했다.윤성빈은 13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공식 연습 3차 주행에서 50초81을 기록,영국의 돔 파슨스(50초78)에 이은 2위에 올랐다.이날 연습경기는 모두 30명이 출전했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윤성빈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일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6위(51초14)에 그쳤다.또 한명의 한국 국가대표 김지수(24·성결대)는 12위(51초55)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윤성빈은 이날 출발할 때 전력질주를 하지 않는 등 본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다.스타트 기록은 5.01초로,전체 20위다.윤성빈은 그동안 월드컵에서 압도적인 스타트 실력을 과시했다.스타트에서 20위를 보이고도 최종 2위에 올랐다는 것은 그의 주행 실력이 얼마나 뛰어났는 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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