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량 130만㎥ 규모 웅장함 자랑
활강·슈퍼대회전·복합 등 진행

▲ 정선알파인센터 첫 경기인 남자 복합이 13일 열린 가운데 올림픽 패밀리들이 각 국 출전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 정선알파인센터 첫 경기인 남자 복합이 13일 열린 가운데 올림픽 패밀리들이 각 국 출전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정선알파인센터에서의 역사적인 첫 경기가 13일 열렸다.지난 11일 첫 경기로 예정된 남자 활강이 강풍으로 연기되면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한국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김동우(23)가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김동우는 한국 선수로는 26년 만에 알파인 스키 명맥을 이었다.이날 남자 복합 경기에는 총 6500석 대부분이 예매되면서 구름관중들의 응원전이 연출됐다.또 경기장 목표 제설량도 축구장 넓이에 100m 높이의 눈을 쌓은 130만㎥에 달해 웅장함이 관중들을 압도했다.

알파인스키는 가파른 산 위에서 폭발적인 스피드,현란한 기술을 겨뤄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의 ‘꽃‘이라 불린다.경기장 규모는 출발점 1370m,피니쉬 545m,곤도라탑승장 420m 등의 해발고도를 자랑한다 정선알파인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종목은 알파인스키 남녀 활강(DH),슈퍼대회전(SG),복합(AC) 등이다.지난 2016년 1월 준공된 정선알파인경기장은 환경보호차원에서 남녀 혼성 코스를 만드는 방법을 선택했다.슬로프는 지난 2014년 4월 IOC 조정위원회를 통해 남녀 통합코스로 탄생했다.이 같은 이유로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의 일등공신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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