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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새 역사 쓰는 감동의 ‘평창 투혼’

-경기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최선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데스크 webmaster@kado.net 2018년 02월 14일 수요일
평창올림픽이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다.혼신의 힘으로 경기에 몰두하는 선수는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감동의 스토리가 끊이지 않는다.한국 선수들의 투혼은 단연 압권이다.여자 쇼트트랙 3000m에 출전한 심석희·최민정·김예진·이유빈 선수는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세계 스포츠팬들을 놀라게 했다.준결승에서 23바퀴를 남겨두고 넘어진 상황에서도 상대팀을 따라잡고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한 것이다.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임효준선수의 투혼도 올림픽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꼽힌다.7차례의 대수술을 딛고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도전 그 자체로 감동을 선사하는 선수들의 투지도 값지다.한국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글 결선에 진출한 서정화선수와 남자 루지 싱글경기에 출전한 임남규,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글 결승 2차전까지 진출한 최재우,루지의 선구자로 불리는 성은령 선수는 모두 한국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넓힌 개척자로 각인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50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이승훈선수와 올림픽 출전자격 파동을 딛고 1500m에서 역주를 펼친 노선영 선수는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줬다.메달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 것이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남북여자아이스하키팀 ‘코리아’는 2연패에도 불구하고 ‘평화올림픽’의 상징으로 부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엊그제는 노벨 평화상을 수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아이스하키 대표 출신으로 IOC 위원이기도 한 앤젤라 루제로(38)는 “코리아가 노벨 평화상을 받았으면 좋겠다.코리아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올림픽은 개인이 아니라 나라에 관한 것이다.코리아의 경기를 보면서 그 힘을 느꼈다”고 강조한 그의 말이 깊은 울림을 준다.

평창은 지금까지의 선전과 화제만으로도 절반 그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앞으로 이어질 경기에서는 더 많은 감동과 기록이 쏟아질 것이다.92개국 2925 명의 선수 한명 한명이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로 올림픽사를 쓸 것이 분명하다.메달획득은 선수로서 최고의 영예이자 자랑이지만 진정한 스포츠정신은 끊임없는 도전과 불굴의 의지다.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가 필요하다.평창 그 곳에 더 많은 감동의 파도가 솟구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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