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웨덴 경기의 현장 매표소에서 암표로 팔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올림픽 경기 입장권 암표를 판매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A(59)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48분쯤 강릉 관동하키센터 매표소에서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출전하는 ‘대한민국 VS 스웨덴’ 경기 입장권을 현장구매한 뒤 두배의 가격을 받고 되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경기의 입장권 2장을 각 4만원에 구입한 뒤 장당 8만원씩 총 16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올림픽 기간 암표를 매매할 목적으로 서울에서 강릉으로 온 A씨는 암표 매매 전력이 39차례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올림픽 기간 암표 매매가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단속 근무를 하던 중 A씨를 검거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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