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54억 투입 공사
완공시 4700여 세대 공급
공급 가격 30% 절감 전망

철원 동송읍에 오는 2021년부터 LPG 가 공급된다.

군에 따르면 정부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군단위 LPG 배관망 설치사업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국비 127억과 지방비,자부담 등 254억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송읍 전체 7300여 세대 중 64%인 4700여 세대에 안정적인 LPG 가 공급된다.

배관망은 금속배관으로 교체,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유통구조도 단순화시키고 연료사업자간 경쟁 등으로 LPG 공급가격이 30%정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주민불편과 사업비 절감을 위해 LPG 배관망 설치사업을 노후상수관로 개선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군은 내년도 노후상수관로 개선사업비로 394억3800만원(국비 50%,군비 50%)을 신청했다.

군은 황영철 국회의원에게 당초 사업비로 확보한 254억원 이외 146억원을 추가 요청,사업이 철원읍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철원읍과 동송읍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수혜 지역은 마을단위 사업을 통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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