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아이스하키 예선 3차
단일팀이 첫 승 제물로 생각하는 일본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세계랭킹 9위인 일본은 비록 스위스와 스웨덴에 연패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단일팀보다 한수 위다.단일팀 이전 한국(세계랭킹 22위)은 일본을 상대로 역대 상대 전적에서 7전 전패로 열세다.하지만 결과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아이스하키는 특성상 기량 이전에 기세가 중요한 만큼 근성과 투지로 맞선다면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단일팀의 한국 선수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수 있어 선수들 스스로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머리 감독은 지난 12일 스웨덴전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일본전은 한국과 일본,두 국가 간의 역사적인 문제 때문에 선수들이 특히 더 힘을 낼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은 최대 라이벌로 일본을 꼽는다.나는 선수들이 다시 힘을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