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평창 관광경찰대 요원 활동
22명 모두 외국어 구사 민원 해결

▲ 강릉 경포해변에서 관광경찰대가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올림픽 관광안내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강릉 경포해변에서 관광경찰대가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올림픽 관광안내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경찰대를 아시나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관광안내를 하는 친절한 경찰관들이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강릉·평창지역에는 현재 22명의 관광경찰대 요원들이 경기장과 경포 등 주요 관광지에 배치돼 안내 활동을 하고있다.베레모에 산뜻한 제복을 갖춰 입은 관광경찰대는 한국의 모든 것이 생소한 외국인들에게 단연 인기다.대원들은 모두 외국어 구사가 가능하다.각 언어별로 제복 상의에 표식을 붙이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쉽게 식별할 수 있다.길 안내에서부터 숙소와 음식 등의 안내에 이르기까지 외국인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궁금한 것을 풀어주는 현장 민원해결사라고 할 수 있다.숙소를 안내할 때는 차로 목적지까지 모셔주기도 하니 외국인들로서는 고맙기 이를데없다.

대원들은 동계올림픽 현장 투입에 앞서 강릉·평창 현지를 답사하고,관광과 역사·문화를 미리 공부하기도 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에서 파견나온 신동주 경위는 “경포해변 안내를 맡고 있는데 의외로 외국인들의 도움 요청이 많다”며 “올림픽 현장에서 관광 안내를 하고,성공 올림픽에 힘을 보태니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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