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지 증설·관로 연결 공정률 60%
1일 정수 능력 13만3000t으로 증가

춘천시가 정수시설을 확충해 수돗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한다.시는 지난해 3월 착수한 동면 소양정수장 시설 확충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여과지 증설과 관로 연결 등 1차 공사가 진행중으로 공정률은 60%대다.남은 공사는 내달 재개해 오는 11월 준공할 계획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소양정수장 정수 능력이 현 1일 10만t에서 13만3000t으로 늘어난다.신북읍 용산정수장 3만t까지 합치면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총 16만6000t이 된다.

수돗물 수요 예측량은 2020년까지 13만9000t,2035년까지 15만9000t으로 확충될 시설의 공급 능력이 수요를 충족한다.시 관계자는 “현재 실제 공급량은 10만4000t으로 지금의 소양,용산정수장 시설로 여유가 있지만 인구 증가,도시 확대,민간투자 활성화에 대비 시설을 확충한다”며 “향후 20여년간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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