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까지 적극 참여해달라”
설연휴 귀성객 등 과태료 면제

최명희 강릉시장이 올림픽 기간 중 차량 2부제 시행에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호소했다.

최 시장은 14일 ‘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차량 2부제로 불편과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성공 올림픽이 멀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우려했던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마지막까지 정성과 열정을 놓지 말자”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KTX강릉역과 안목커피거리,월거리 등 주요 관광지들이 활기를 띠고 있으나 올림픽 경기가 야간에 열리고,교통 통제 영향 등으로 강릉 전체의 상경기는 기대했던 것 만큼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다”며 “그러나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올림픽 효과는 장기적·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지역에 연고를 둔 귀성객 및 성묘객 차량이 단속될 경우 소명하면 과태료를 면제해 줄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귀성객 및 성묘객 이라는 소명자료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객관적으로 지역연고를 증명하는 자료면 가능하다.적용기간은 설 명절기간인 15일∼18일까지 4일간이다.

강릉시는 이와 함께 올림픽 기간 강릉시에서 숙박하는 숙박객에 대해서도 숙박을 증명하는 자료로 소명하면 과태료 처분을 면제하기로 했다.

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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