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시작으로
15∼18일 금메달 4개 예상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14일부터 사실상 시작되면서 설 연휴 밥상머리 화제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금빛 소식이 될 전망이다.우리나라 선수단은 평창올림픽에서 금 8개,은 4개,동 8개로 종합4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중 설 연휴(15~18일)에만 4개 정도의 금메달이 예상돼 동계올림픽 열기도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인 16일에는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강원도청)이 첫 금빛질주 스타트를 끊는다.스켈레톤은 15일 1·2차 주행,16일 3·4차 주행의 합계로 종합순위를 결정한다.세계랭킹 1위 윤성빈은 평창올림픽 금메달 유력후보다.AP통신도 윤성빈을 금메달 최고 유력 후보로 꼽으면서 곧 ‘골드맨’으로 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17일은 2개의 금메달이 예상된다.‘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한체대·강릉출신)와 최민정(성남시청)이 15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두 선수 모두 세계최정상급 기량을 갖춰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질 것으로 기대된다.평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한체대)과 황대헌(부흥고),서이라(화성시청)는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또 임효준과 황대헌은 남자 500m에도 출전,깜짝 금메달에도 도전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강릉 스포츠 토토)가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올시즌 이 종목에서는 고다이라 나오(일본)의 독주가 지속됐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무대인만큼 이상화의 역주가 기대된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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