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어는 15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결선에서 6명 가운데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종목은 스노보드를 타고 속도를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6명이 한 조를 이뤘고 이 가운데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상위 선수들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식으로 열렸다.
예선에서 두 차례 시간 기록을 추가해 상위 40명이 본선에 올랐으며 이후 준준결승, 준결승 등을 거쳐 최종 결선에는 6명만 스피드를 겨뤘다.
특히 점프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 선수들이 넘어지면서 순위가 바뀌는 등 스피드와 몸싸움, 코스를 소화하는 기술 등을 두루 겸비해야 해 관객들이 보기에 가장 흥미를 느끼는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경기에서는 볼티어가 금메달을 가져갔고 그 뒤를 이어 제리드 휴스(호주), 레지노 에르난데스(스페인)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국 선수는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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