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남북단일팀과 북한 선수 등을 응원하고자 방남 한 북한 응원단을 위해 17일 만찬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강릉 세인트존스경포호텔에서 개최하는 만찬에 북측 오영철 단장을 비롯한 응원단 229명 전원과 기자단 21명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측에서는 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와 김동일 도의회 의장, 한의동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 상임대표, 통일 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만찬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강원도를 방문한 북한 응원단이 가족과 설 명절을 함께 하지 못함을 동포애로 위로하고 평화올림픽을 위한 북한 응원단의 활동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마련한다.

최 지사는 "북한 응원단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남과 북에 조성된 평화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하나 된 강원도를 위해 앞으로 북한과 다양한 화해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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