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카쿠 멀티골로 허더즈필드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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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가 2부 리그 셰필드 웬즈데이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스완지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FA컵 16강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홈에서 재경기를 가진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 실패했다.

기성용은 날카로운 패스로 공수를 연결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 42분에는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볼 점유율은 스완지가 57%로 앞섰으나, 슈팅은 11개로 똑같았다. 유효슈팅도 4개로 같았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수비벽을 두텁게 쌓으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데 주력했고, 결국 득점 없이 비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멜루 루카쿠의 멀티 골에 힘입어 허더즈필드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전반 3분 만에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상대 진영을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0분 알렉시스 산체스로부터 공을 넘겨받아 루카쿠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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