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프리경기 ‘홀로 아리랑’ 선곡
“개인 최고점으로 프리진출 최선”

▲ 지난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팀이벤트 아이스댄스에서 한국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연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지난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팀이벤트 아이스댄스에서 한국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연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반드시 프리컷 통과해서 아리랑을 보여주고 싶어요”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아이스댄스의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이 19~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피겨 아이스댄스에서 아리랑을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스댄스는 19일 쇼트,20일 프리경기가 진행된다.민유라와 겜린은 프리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홀로 아리랑’을 준비했다.전 세계에 한국의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을 반드시 알리겠다는 포부다.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는 총 24개 팀이 출전 상위 20개 조가 프리댄스에 출전한다.민유라와 겜린이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2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번 시즌 민유라와 겜린의 쇼트댄스 최고 성적은 61.97점이다.쇼트에 나선 24개 팀 중 이들보다 시즌 베스트 점수가 낮은 팀은 3팀 뿐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출전한 팀이벤트(단체전)에서 민유라의 윗옷 끈이 풀어지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고 준비한 프로그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민유라는 “쇼트에서는 개인 최고점을 내 프리에서 아리랑을 꼭 하고 싶다”며 “팀이벤트에서 옷이 흘러내리고 하면서 정신이 없었다.이번에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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