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기 위주·교통통제 영향
오늘부터 23일까지 잠정 휴무

강릉시청 구내식당이 남은 올림픽대회기간 중 휴무에 들어간다.

동계올림픽 대회 개막 후 올림픽 특수에 지역내에서 편차가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의 상가와 식당 등의 상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올림픽 축제가 한창인 도시에서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이 문을 닫는 자구책까지 마련한다는 점에서 이번 올림픽 상경기의 지역편차를 실감케한다.강릉시는 19일∼23일까지 시청 구내식당을 잠정 휴무한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500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이 휴무에 들어가고,직원들이 올림픽대회 기간 중 지역 식당을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소비를 촉진시키자는 취지라고 강릉시는 덧붙였다.한편 강릉은 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이지만,중요 경기가 야간에 열리고 교통통제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지역 전체의 상경기가 기대했던 것 만큼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강릉시는 설 연휴기간 중 귀성객 및 성묘객 차량에 대해 2부제 단속을 유예하고,올림픽 기간 숙박객에 대해서도 숙박을 증명하는 자료를 소명하면 2부제 단속 과태료 처분을 면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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