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억4000만원… 40% 차지
명절 기간 3만5000여명 방문
산양삼 완판 등 도내 제품 인기

▲ 강원상품관이 설 명절 동안 3만5000명이 방문하는 등 올림픽 관람객들과 귀성객들로 크게 붐볐다.
▲ 강원상품관이 설 명절 동안 3만5000명이 방문하는 등 올림픽 관람객들과 귀성객들로 크게 붐볐다.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들에게 강원도 우수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평창과 강릉에 문을 연 강원상품관이 설 연휴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상품관은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평창관과 강릉관을 각각 지난 3일과 5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전시,홍보,판매에 들어갔다.

이 때부터 이날 현재까지 강원상품관에서 판매된 상품 매출은 3억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설 명절 전까지 매출이 2억1000여만원이었으나 설명절인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매출액이 1억3400만원에 달하는 등 전체 매출액의 40%가 명절 기간에 쏠린 것으로 파악됐다.또 명절기간 방문객이 3만5000여명으로 총 누적 방문객 10만여명에 비하면 방문객도 전체의 38%가 명절기간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설연휴 첫날인 16일 하루 방문객이 1만3000여명으로 평일 평균방문객(3000~4000명) 보다 3~4배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강원상품관 방문객 증가로 도내 우수제품 매출도 껑충 뛰었다.강원도가 조사한 결과,강원상품관 매출 상위제품은 강릉관의 경우 원주 한지흙침대(대표 장대식),정선 상수그린팜(대표 김용만),원주 코리아닥터(대표 이광재) 등이었으며 평창관은 평창 쌍용엘텍(대표 배성완),인제 하늘내린농원(대표 장성환),강릉커피콩빵(대표 권영경) 순으로 매출이 많았다.

특히 정선 상수그린팜이 하루 10상자 정도 내놓은 8~9년근 10뿌리(67만원)와 5뿌리(34만원) 산양산삼 제품이 명절기간 내내 완판됐으며 중국인과 일본인,국내 관광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무릎보호대(5만5000원) 등 건강관련 제품을 선보인 원주 코리아닥터(대표 이광재)도 명절 기간 하루 150만원정도의 매출을 올렸다.강원상품관 관계자는 “명절기간 강릉과 평창으로 몰린 귀성객들과 외국인들의 방문에 힘입어 강원상품관 입점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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