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윈터댄싱카니발 2만8000명
강원국제비엔날레 2만 여명 등
평창올림픽 축제 분위기 최고조
문화올림픽 리포트

▲ 케이팝(K-POP)월드페스타 공연이 지난 17일 오후 강릉원주대 대운동장에서 1만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 케이팝(K-POP)월드페스타 공연이 지난 17일 오후 강릉원주대 대운동장에서 1만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설 연휴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 문화올림픽 행사에 구름 인파가 몰리며 올림픽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강원도 문화올림픽 통합추진단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강원도가 추진한 문화올림픽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은 12만 명을 훌쩍 넘었다.평창,강릉,정선 등 각 시·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행사까지 집계하면 지난 설 연휴에만 20만 명이 넘는 전국 관광객이 문화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강원도를 찾은 것으로 통합추진단은 추산하고 있다.이번 연휴 기간 도내에서는 국내·외 내로라하는 아티스트가 문화올림픽 무대를 장식하며 설 연휴를 맞은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지난 17일 강릉원주대 대운동장에서 펼쳐진 K-POP월드페스타에는 1만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백지영,김범수,다이나믹 듀오 등 인기 K-POP 스타의 콘서트가 펼쳐졌다.연휴 기간 북한 응원단원으로 구성된 취주악단과 K-POP 공연이 펼쳐진 강릉올림픽파크 내 라이브사이트에도 1만 명이 훌쩍 넘는 관객이 몰렸다.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악의 사전’을 주제로 세계 23개국 작가의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강원국제비엔날레에는 연휴 기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강릉,원주 등에서 펼쳐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양방언의 콘서트와 문화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도 전석 사전 매진됐으며 페스티벌 파크 평창과 강릉에서 펼쳐진 문화예술공연 ‘아트 온 스테이지’도 매회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번 설 연휴 기간 폐막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도 전국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18일 막을 내린 원주윈터댄싱카니발에는 이번 연휴 기간에만 2만 8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다.설날 당일인 지난 16일 한일중 3개국 합동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도 전석 매진된 가운데 성료했다.각각 강릉 경포해변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진행된 파이어아트페스타와 DMZ아트페스타도 국내·외 관광객과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다.이 외 올림픽 열기와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창올림픽플라자와 강릉올림픽파크도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강릉 일대에서 진행된 대도호부사 행차 등 전통문화공연과 도내 곳곳에서 진행된 설맞이 민속체험도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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