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전통극 정선서 한무대
신 문화교류 패러다임 제시
아리랑 수도서 열려 큰 의미

▲ 올림픽 주무대인 동북아시아 3국의 문화교류 프로젝트인 ‘올림픽 컬처로드’ 합동공연이 지난 16일 정선아리랑센터 무대에서 공연됐다.
▲ 올림픽 주무대인 동북아시아 3국의 문화교류 프로젝트인 ‘올림픽 컬처로드’ 합동공연이 지난 16일 정선아리랑센터 무대에서 공연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2020도쿄하계올림픽,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인 한·일·중 3국의 전통극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올림픽 컬처로드’가 새로운 문화교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강원도 문화올림픽 통합추진단,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정선아리랑센터에서 4회에 걸쳐 동계올림픽 글로벌 문화이벤트인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을 진행했다.이번 공연은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공연은 지난 10일 정선아리랑 가락을 모태로 한 전통극 ‘아리 아라리’를 시작으로 12일 일본 전통극 노카쿠 ‘하고로모’,14일 중국 전통 예극 ‘미스줄리’,16일 한·일·중 합동공연인 ‘햄릿 아바따’ 등이 각각 무대에 올랐다.동계올림픽 베뉴도시 정선군과 정선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새롭게 제작된 ‘아리 아라리’는 지난해부터 총 11억6000만원이 투입됐다.‘아리 아라리’는 도립극단의 ‘메밀꽃 필 무렵’을 연출했던 윤정환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한편 첫 선을 보인 ‘아리 아라리’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올림픽 특별공연을 선보이며,4월부터는 정선5일장 개장때마다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상설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윤수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