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아들·며느리 등 총출동
선수 도핑검사·지역안내 역할
“대회 끝날때까지 최선 다할것”

▲ 평창지역의 올림픽 현장에서 온 가족이 자원봉사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아들 연태 씨,부인 오춘희 씨,정욱화 센터장,며느리 김현아 씨. 신현태
▲ 평창지역의 올림픽 현장에서 온 가족이 자원봉사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아들 연태 씨,부인 오춘희 씨,정욱화 센터장,며느리 김현아 씨. 신현태
평창지역의 올림픽 현장에서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헌신적인 자원봉사로 올림픽 성공을 뒷바침하는 가운데 온 가족이 자원봉사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욱화 평창군자원봉사센터장(64) 가족은 모두 이번 올림픽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올림픽이 시작되자 매일 칼바람을 맞아가며 군 전역을 돌며 31곳의 자원봉사 부스를 방문,자원봉사를 진두지휘하고 평창지역에 배치된 4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불편과 애로사항,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파악해 해결해 주고 있다.설 연휴 전날인 지난 14일에는 설맞이 떡을 지역내 자원봉사 부스 돌며 나눠줬고 설날부터는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새뱃돈 1만원씩을 주며 자원봉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또 부인 오춘희 씨는 KTX평창역에서,아들 연태 씨는 휘닉스스노파크에서 선수 도핑 검사 자원봉사를,며느리 김현아 씨는 평창터미널에서 강원도자원봉사자로 지역 안내일을 하고 있다.특히 정 센터장은 아들이 근무하는 평창읍 정화건설 전영호 대표에게도 자원봉사를 권유,전 대표도 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 센터장 가족은 설날인 16일에도 집에서 간단히 차례만 올리고 모두 자원봉사현장에 나가 성공올림픽을 위한 자원봉사에 매진했다.정 센터장은“온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성공 올림픽을 위해 대회가 끝날때까지 맡은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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