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아이스아레나 등 만원사례
쇼트트랙·스켈레톤 메달 획득 성공

▲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아이스하키경기가 열린 18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관중들이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 서영
▲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아이스하키경기가 열린 18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관중들이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 서영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이 관중들과 선수들의 하모니로 설연휴가 들썩였다.선수들은 안방무대에서 관중응원에 힘입어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관중들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짜릿한 경기와 ‘사이다’같은 시원한 경기결과에 박수갈채를 보냈다.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설 당일인 16일 10만790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또 17일에는 일일 경기 입장권 9만2000장 중 9만 매가 판매돼 개막 후 하루 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만원관중이 들어서며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단을 향한 열정의 응원을 펼쳤다.이날은 여자 1500m 결승과 남자 1000m 결승이 함께 펼쳐져 일찌감치 관중석이 들어찼다.최민정(성남시청),서이라(화성시청)도 각각 금메달,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슈퍼 스토어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올림픽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슈퍼 스토어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올림픽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국 역사상 첫 설상·썰매종목 메달이 나온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도 지난 16일 구름관중이 찾았다.서울 관악구 시민들은 대형 현수막으로 윤성빈(강원도청)의 우승을 기원했다.선수들의 익살스런 모습도 관중흥행에 도움을 줬다.

평창올림픽에서 넘치는 에너지로 인기몰이하는 피겨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18일 공식 훈련에서도 구름관중을 동원해 화제가 됐다.평창올림픽에서는 피겨스케이팅 공식 훈련에도 3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관람하러 오는 팬들이 많은데 이날 1층 관중석 기준 70% 이상 채워졌다.민유라-겜린은 이날 링크에 들어가기 전부터 관람객들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날리거나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민유라-겜린의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끝나자 마치 실전 경기가 끝난 것과 같은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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