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파크 등 4곳 매일 진행
국내외 수준높은 공연 무료관람
내달까지 300회 버스킹 릴레이

문화올림픽 공연 프로그램인 ‘아트 온 스테이지’(Art on Stage)가 연일 성황을 이루며 관광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트 온 스테이지’는 평창올림픽 개막 이후 페스티벌 파크 평창·강릉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소공연장 등 4곳에서 매일 11~12회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국내·외 유수의 공연 단체들의 수준높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페스티벌파크 평창·강릉 무대의 경우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설연휴기간인 지난 17일까지 페스티벌 파크 평창과 강릉에는 각각 1만7384명과 1만3416명의 방문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경우 강원도의 예술단체 60여 개가 무대에 오르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공연일정은 패럼림픽 기간인 내달 17일까지 밴드,마술,힙합,태권도,무용,민요 등 총 300회의 버스킹 공연이 릴레이로 마련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소공연장 공연도 대부분 매진될 정도로 북적이고 있다.아트센터측이 노쇼 방지를 위해 공연 시작 10분 전부터 예매된 표 가운데 발권되지 않은 표를 현장에서 선착순 즉석 발권하면서 대기 관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사임당홀에는 5317명이,소공연장에는 3551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강릉아트센터 공연은 올림픽 기간동안 총 88회의 공연이 선보이며 패럴림픽 기간에는 37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백형민 강원도문화올림픽 공연예술감독은 “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올림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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