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KBS1TV 오전 7:50> 전남 함평군의 한 시골마을,매일 새벽이면 고소한 떡 냄새가 퍼져나간다.이 떡 방앗간의 안주인은 바로 모정숙(62) 씨.방앗간이 잘 되려던 무렵,정숙 씨는 방앗간 기계에 손이 끼는 불의의 사고로 왼손을 잃고,이어 친정어머니까지 같은 기계에 왼손을 잃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다.그 후 정숙 씨에겐 방앗간의 그 기계를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고 두려운 시간이었다.정숙 씨는 삶의 의욕을 잃었던 적도 있지만, 자식 사랑 하나로 힘든 고비를 넘겨왔다.어느새 떡 방앗간은 정숙 씨 부부는 물론 세 아들까지 함께하는 가족 사업이 됐는데...그러던 어느 날 아침, 현금이 든 종이가방을 챙긴 정숙 씨가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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