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치악산 겨울등반객 몰려
평창송어축제 체험장 열기 후끈
강릉 커피거리 외국인도 만원
작별인사

▲ 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족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날 도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졌지만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김명준
▲ 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족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날 도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졌지만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김명준
나흘간의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막바지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도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지만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또 이날 올림픽 개최도시를 비롯 도내 유명산과 관광지 등 곳곳이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붐비는 등 연휴내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60만여대로 집계됐다.설 명절을 보내고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로 이날 영동고속도로 진부IC~진부1터널 4.5㎞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도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한때 정체현상이 빚어졌다.그러나 짧은 설 연휴 탓에 전날 귀경차량이 대부분 몰려 이날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춘천·원주·강릉 등 도내 각 지역 고속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도 고향에서 설 연휴를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막바지 귀경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도내 축제장과 유명산 등에도 명절 피로를 씻으려는 연인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몰렸다.이날 오후 4시 현재 설악산국립공원에는 7797명의 탐방객이 찾아 겨울산행을 즐겼다.치악산국립공원도 지난 설연휴보다 두배가량 많은 831명의 등산객이 겨울산에 올라 자연경관을 감상했다.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일대 인근 관광지도 북새통을 이뤘다.카페가 밀집된 강릉 커피거리는 올림픽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볐고,평창송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얼음낚시,맨손잡기,겨울놀이체험 등을 즐겼다.이밖에 원주지역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국내 최장 산악보도교인 소금산 출렁다리(길이 200m)와 춘천 남이섬 등에도 단체 관광객이 몰려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이종재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