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프리 248.59점 개인 신기록
첫 시니어 시즌 남 피겨 최고 순위

▲ 지난17일 피겨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이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원명
▲ 지난17일 피겨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이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원명
남자피겨의 간판이자 미래 차준환(17·휘문고)이 올림픽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4년뒤의 메달을 기대케 했다.

차준환은 지난 16~17일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쇼트(83.43점)와 프리스케이팅(165.16점)

,총점(248.59점)에서 모두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를 받으며 전체 선수 30명 중 15위에 올랐다.한국 남자 피겨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다.

2001년생인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싱글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리다.이번 시즌에야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고 그나마 부상으로 국제대회를 한 차례밖에 뛰지 못한 차준환이 최고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차준환은 “다른 경쟁자들은 시니어 무대를 여러 해 소화했고 나는 이제 1년 차다.쿼드러플 종류가 많은데 트리플 점프를 시도하면서 괜찮은 것으로 천천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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