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초33 기록… 올림픽 3연속 메달
강원도청 소속 스켈레톤 윤성빈 ‘금’
봅슬레이 원윤종 등 금빛질주 예고
메달레이스 이끄는 ‘강원의 힘’

▲ ‘빙속여제’ 이상화(강릉 스포츠토토)가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로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이상화가 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500m 단판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서영
▲ ‘빙속여제’ 이상화(강릉 스포츠토토)가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로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이상화가 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500m 단판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서영
‘2.99%의 저력’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레이스를 이끌고 있다.한국 선수단은 18일 현재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동메달 2개 등 6개를 획득했다.이중 강원전사인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24·강원도청)이 금메달을,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29·강릉 스포츠토토)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단 전체 메달의 3분의1을 획득했다.대한민국 5100만명 인구 중 2.99%(155만명)에 불과한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에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며 ‘동계스포츠 메카’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윤성빈은 지난 16일 끝난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빙속여제’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상화보다 앞서 레이스를 펼친 일본고다이라 나오는 36초9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남은 경기에서도 강원전사의 메달레이스는 한국의 종합 4위 목표를 견인할 전망이다.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연맹)는 19일 슬라이딩센터에서 봅슬레이 2인승 3·4차 주행에서 금빛 질주에 도전한다.또 24·25일 열리는 봅슬레이 4인승에서는 김동현(31)-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과 함께 메달 획득을 노린다.심석희(21·한체대·강릉출신)는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여자 3000m 계주와 22일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는 각오다.또 김보름(25·강원도청)은 24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빛질주에 도전한다.이상호(23·한체대·정선출신)는 22·24일 열리는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획득에 나선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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