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0억 투입 3180㏊ 규모
생태계 복원·자원 회복

올해 동해안 지역에 대규모 바다 숲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동해시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590억원을 들여 바다 숲 3180㏊와 신규로 바다 목장 5개소를 조성하는 등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황폐해지는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동해 10개소,서해 1개소,남해 4개소,제주 6개소 등 총 20개소에 3180㏊를 조성한다.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바다 숲 조성사업은 갯녹음 현상으로 사막화되어 가는 바닷속에 해조류,해초류를 직접 심거나,바다 숲을 보호해 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고 연안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해 올해 어·패류의 산란 육성장과 문어 산란 육성장을 조성한다.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묵호 연안 해역 일대 110㏊에 인공어초 653기를 비롯해 돌망태 등을 설치한다.또 12억원을 들여 인공어초 150기를 조성한다.바다 숲 조성사업을 비롯해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 추진되면 다시마 등 바다 숲이 우거져 생물의 다양성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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