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통시장 진출 컨설팅
4개 제품업체 참여 설명·협상
마트,가격경쟁력 있으면 가능

고성에서 생산되는 식품·소비재 등 가공제품의 미국 수출이 추진돼 주목된다.고성군은 20일 오후 상황실에서 이승길 미국 롯데 플라자마켓 회장,WORLD OKTA 워싱턴DC 폴라박 지회장,강원도 경제진흥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컨설팅’을 개최한다.회의에는 지역 4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생산 물품 및 공장운영 현황 등을 설명하고 롯데 플라자마켓과 납품 품목과 가격 등을 협상하게 된다.

이들 업체는 해양심층수 특화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재경상사,동해천일염,신왕에프엔비,청해에스엔디 등으로 먹태,황태채,해양심층수 소금,건미역,건다시마,조미김,재래김,파래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출 컨설팅은 지난 2016년 4월 고성군과 워싱턴 DC간에 수출협력,투자유치,어학연수 등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열린 WORLD OKTA 미주 경제인대회에 고성군이 참가,홍보관을 운영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당시 군은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12개의 롯데플라자마켓을 운영하는 강릉 출신 재미교포 이승길 회장과 인연을 맺고 지역 제품 수출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회장은 고성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가격 경쟁력만 있다면 제품을 구입,자신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판매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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