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선도시장 공모 계획 포기
재선정시 10억원 사업비 지원

원주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지역선도시장으로의 도전을 포기하고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통해 탄탄한 기반구축에 나선다.

원주시와 중앙시장번영회에 따르면 중앙시장은 지난 2015년 문화광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이후 특성화사업을 통해 미로예술시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됨에 따라 당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하는 지역선도시장으로 공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시도별로 각 1곳씩 지역선도시장으로 선정하려던 방침을 전국 시도 중 2곳으로 축소·선정키로 결정함에 따라 시와 번영회는 지역선도시장 선정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공모사업을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와 번영회는 조만간 문화관광형시장 공모를 위한 신청서를 중소기업벤처부에 제출하기로 했으며 올해 또 다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특성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중앙시장은 미로예술시장 기반으로 시장특성을 반영한 ICT융합사업을 추진하고 고객쉼터를 활용해 문화체육 강좌 개설,공공도서관 유치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계획중이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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