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시 소음·비산먼지 대책 마련
쉼터조성 등 편의시설 건립 요구

▲ 영월 남면 북쌍2리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마을 발전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 영월 남면 북쌍2리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마을 발전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속보=영월 남면 북쌍2리 한가람정보화마을 주민들이 군부대 조성 공사에 반발(본지 2월 9일자 30면)하고 있는 가운데 협의안을 제시,귀추가 주목된다.북쌍2리 주민들은 19일 오전 국방부가 추진중인 ‘913-1-D사업’ 예정 부지 입구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국방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규탄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 등 대책 마련과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주민들은 “한 마을에 군부대가 2곳이나 들어선 곳은 전국적으로도 우리 마을이 유일하다”며“주민들을 위한 쉼터 조성 및 저온저장고 설치 등 주민요구안”을 군측에 제시했다.이어 “요구안이 반영되지 않을시 공사저지 등 강도 높은 반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피력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국방부 사업인 만큼 국방부가 해결해야할 사안으로 지자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주민들은 지난 9일 시공사인 두산건설 측과 만나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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