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뭄에 급수 요청 증가

횡성지역이 강추위로 계곡물이 얼고 지하수가 동결되면서 물 부족을 겪고 있다.

횡성소방서는 최근 겨울한파와 가뭄으로 지하수 동결,계곡수 결빙등 현상이 발생,식수 및 생활용수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52차례에 걸쳐 252t을 급수 지원했다.

특히 지난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설명절 연휴 기간동안에 한파와 가뭄에 따른 급수 요청이 증가해 15차례에 걸쳐 82t의 급수가 지원됐다.이번 설명절 연휴동안에는 둔내가 가장 많은 60t의 급수를 지원받았다.지역별로는 횡성·둔내 72t,공근면 57t,안흥면42t,강림면 18t,청일면 17t,우천면 9t, 갑천면 9t등이다.또 한우 등 축산농가에도 많은 양의 급수가 지원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긴급출동에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내에서 급수지원을 하고 있다”며 “소방서에서 지급받은 급수를 식수로 이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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