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출범식·기념학술대회 개최
철원 역사·지정학적 가치 재조명

1000년 고도 태봉국의 역사를 연구하고 발전시켜나갈 연구모임인 ‘태봉학회’가 철원에서 공식 출범한다.

전국의 전문 연구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태봉학회(회장 조인성)는 오는 23일 철원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겸한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1,2부로 나눠 오후 2시 1부 행사로 전국의 태봉국 관련 연구학자들이 참가하는 창립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 뒤 오후 4시 2부 행사로 공식 출범식을 가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인성 회장(경희대 사학과 교수)을 비롯한 전문 사학자와 담당공무원,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태봉국 수도인 철원의 역사적 지정학적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한편 태봉국은 궁예왕이 서기 905년부터 918년까지 철원일원에 궁성 등 근거지를 두고 대동방국 건설을 꿈꿨던 나라로 올해는 태봉국 멸망 1100년이 되는 해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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