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253명… 3년새 1098명 감소
고령 인구 비율 전체 20 % 육박
춘천·수도권 전출 등 감소 요인

화천 인구 2만6000명이 붕괴 위기에 놓여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인구는 거주 외국인까지 모두 합해 1만3065가구,2만6253명이다.2014년 2만7351명을 기록했던 화천 인구는 2015년 2만7020명,2016년 2만6264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3년 새 1098명이 Ⅲ줄어든 수치다.외국인을 제외한 주민 인구는 2만6022명으로 2만6000명 선을 위협하고 있다.세대당 가구수는 2.0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 인구의 고령화는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2014년 4791명,2015년 4821명,2016년 4806명,2017년 4946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령 인구가 전체의 18.84%로,20%를 육박하고 있다.

남녀 간 성비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남자는 1만4554명인데 반해 여성인구는 1만1710명으로 남자가 2844명 많았다.이는 지역에 근무하는 남성이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과는 별도로 홀로 주민등록을 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인구가 이처럼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원인은 인근 춘천과 수도권 등 타지 전출 추세가 지속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는 군부대 인사로 인한 전출 등 요인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인구 늘리기 정책을 새롭게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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