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 접수 진행
교육감 선거 1명 등록, 6일째 잠잠
올림픽 이슈 묻힐 우려에 시기 조정

6월 13일 제7회 지방선거에 출마할 강원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접수가 시작됐으나 6일째 접수가 뚝 끊겼다.19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강원도내 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등록은 도교육감에 출마하는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 1명에 머물고 있다.이는 각 선거 출마예정자들이 후보 등록으로 인한 공식 출사표가 올림픽 이슈에 묻혀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지사로는 자유한국당 후보로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설 연휴 기간 강릉과 평창을 오가며 선거를 겨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하지만 후보 등록은 올림픽 폐막 이후로 예정하고 있다.대회 현장방문 후기 등을 가다듬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당에서는 당 소속 현역 중 올림픽 개최도시 출신의 재선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의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교육감 입지자 중에서는 박정원 상지대 교수와 민성숙 전 춘천시의원도 올림픽 폐막 직후 후보 등록을 예정,내주부터는 등록 후보가 늘어날 전망이다.도정치권 관계자는 “출마를 결정한 후보 대부분 실무준비를 모두 끝내고 등록 시기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거사무실 준비 등을 병행하고 있어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선거분위기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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