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회적 경제 기업 협력
올림픽 상품·서비스 제공

강원도와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지역업체과 올림픽을 연계한 ‘상생 올림픽’ 운영에 나섰다.

도는 19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강원도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취약계층과 연계,사회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 올림픽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강원도내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협력해 개발한 사회적경제 로컬푸드 도시락 ‘강원만찬’은 지난해 12월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제작단 숙소에 도시락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원주푸드협동조합과 평창자활센터가 지난 1월부터 올림픽 폐회식까지 700명의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전국 13개 시도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소셜벤처 등에서 생산한 식품과 상품도 세계인에 선보이고 있다.강릉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와 강릉역사,스노우보드 경기장이 위치한 휘닉스평창 리조트에는 전국 13개 시도 114개의 사회적 기업이 참가해 식품,생활 건강,기념품 등 618개 품목의 상품을 홍보·판매 중이다.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제품 판매와 더불어 도내 취약계층들이 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강원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도내 사회적기업들과 함께 지난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도내 저소득층 아동과 독거노인,문화소외계층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 1400여명을 대상으로 올림픽 경기관람과 베뉴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두의 올림픽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정배 강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공유를 통해 사회적 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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