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헌·선교장 등 집중 배치
내·외국인에 강릉 홍보 앞장

▲ 강릉시 문화관광해설사인 이승미(46·여)씨가 지난 18일 강릉 오죽헌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오죽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강릉시 문화관광해설사인 이승미(46·여)씨가 지난 18일 강릉 오죽헌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오죽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의 대표 역사문화자산을 세계에 알리는데 첨병 역할을 하는 해설사들이 연일 맹활약이다.모두 27명의 강릉시 문화관광해설사가 그 주인공들이다.이들 가운데 특히 외국어에 능통한 12명(영어 5명,중국어 4명,일본어 3명)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오죽헌과 선교장,허난설헌 기념공원,경포대 등 4곳에 집중 배치됐다.강릉 대도호부 관아와 정동진 통일공원,대관령 박물관 등지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개최도시 강릉의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 경력 17년인 이승미(46·여)씨는 “올림픽이 열리는 요즘은 하루에도 몇번씩 영어 해설에 나서야 돼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된다”며 “외국인들에게 모자(母子)가 모두 국가 화폐의 주인공이 된 사임당과 율곡 선생(오죽헌),천재문인 난설헌과 허균 오누이(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등을 이야기 해 주면 모두 신기해 한다”고 했다.

이 씨는 “고향 강릉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산을 조금이라도 더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든 문화관광해설사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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