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게시물 42만여개 달려
1분당 평균 10여개씩 올라와
올림픽·풍경 사진 등 눈길
SNS 올림픽 열풍

평창동계올림픽 주무대인 강릉과 평창이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세계적인 사진 및 동영상 공유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기준 평창과 강릉 관련 게시물은 42만여 개다.#pyeongchang2018(#평창2018)에는 37만 여개,#pyeongchang(#평창)에는 10만 여개의 사진·동영상이 각각 올라와있으며 #gangneung(#강릉)에는 5만 여개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약어인 #pyeongchang2018의 경우 한국인들은 물론 올림픽 개최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세하면서 1분당 평균 10개 내외의 글들이 게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올림픽파크·경기 입장권 인증샷에서부터 강릉·평창의 풍경사진과 강릉·평창 올림픽파크,빙상·설상 경기장,선수들의 경기 모습,내셔널하우스,드론쇼까지 다양한 게시물들이 쉴틈없이 올라오고 있다.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스벤크라머의 여자친구 나오미 반 아스가 게시한 경포호수 등의 사진은 수천개의 ‘좋아요’를 받았고,한 외국인 관광객이 경포해변에 설치돼 있는 한 설치 미술 작품을 찍은 사진에는 ‘awesome!(엄청난)’,‘amazing(놀라운)’ 등의 찬사가 댓글로 달리기도 했다.#pyeongchang에는 한우 인증샷이,#gangneung에는 경포해변의 오륜조형물과 안목 커피거리가 단골 게시물로 등장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또 다른 SNS 플랫폼인 페이스북에서도 유명인들이 강릉과 평창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게시하면서 자연스럽게 두 도시의 모습이 알려지고 있다.미국 NBC 방송국 앵커인 앤지 고프(Angie goff) 씨는 안목해변의 대형 조형물 옆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안목 커피거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이곳은 나의 새로운 천국입니다.거리를 따라 줄지어 서있는 카페들에서 세계 각국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게시물들은 대부분 해시태그(#)를 꼬리표처럼 달고 있는데,이는 해당 게시물이 그 단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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