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시장과 하키경기 관람
“강릉 커피 잘 만드는 사람 많다”
지역 풍광·깨끗한 거리 언급도

▲ 최명희 시장이 20일 관동하키센터에서 남북단일팀과 스웨덴과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를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관전하면서 환담했다.
▲ 최명희 시장이 20일 관동하키센터에서 남북단일팀과 스웨덴과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를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관전하면서 환담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들이 강릉커피를 또 칭찬했다.

북측 선수단 관계자들은 20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대 스웨덴 전 경기를 최명희 강릉시장과 함께 관람하면서 “강릉에 커피를 잘 만드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는 요지의 칭찬 말을 건넸다.앞서 북한예술단 공연을 위해 강릉을 2차례 방문했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강릉아트센터 관계자들에게 “강릉 커피가 그리웠다”는 인사를 건네 주목을 끈 바 있다.

북측 관계자들은 이날 “바다를 끼고 있는 강릉의 풍광이 아름답고,거리가 깨끗하다”는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남북단일팀 경기에 대해서는 “손발을 맞춘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최 시장 의견에 공감하면서 함께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파크 내 경기장이 아니면서도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관동하키장에 대해 최 시장에게 문의를 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최 시장이 “원래는 가톨릭관동대 실내체육관이 있었는데,그것을 헐고 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새로 지었고,올림픽 후에는 다시 체육관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최 시장이 예전에 평양과 원산을 다녀온 얘기를 하자 매우 반가워하기도 했다.최 시장은 과거 강원도청 기획관리실장 등으로 근무할 당시 연어부화장 건립 등을 위해 원산과 평양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최 시장은 이날 북측 관계자들과 30분 이상 경기를 함께 관전하면서 환담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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