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량 감소 수급 불균형 여전
급수불량 고지대 지역 물 공급

속초시가 가뭄 극복을 위해 제한급수를 실시한 이후 1일 평균 3760여t의 물사용량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제한급수가 시작된 지난 6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약 2주간 1일 평균 물공급량은 3만3751t으로 제한급수 실시 이전의 2주간 동안 1일 평균 물공급량 3만7513t과 비교해 1일 평균 3762t의 물을 절약했다.

그러나 제한급수 이후 2주동안 속초시의 주요 취수원인 쌍천의 수위는 1.6m에서 1.3m으로 줄면서 취수량도 종전 3만6318t에서 3만3500t으로 2818t이나 감소해 여전히 수요와 공급에서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는 제한급수 실시로 고지대 급수불량지역의 주택들에서 생활용수난을 겪고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마을제설단 차량 8대,산불진화대 차량 3대 등 총 11대를 활용해 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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