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입찰 활성화… 실적20% 증가

강원지역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기성실적이 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강원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기계설비공사 기성실적(공사수주 금액)은 2060억7300만원으로 2016년(1703억2500만원)보다 357억4800만원(20.9%) 증가했다.도 기계설비업계는 전반적으로 공공공사 입찰이 활성화되면서 실적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도 기계설비건설사 중 기성액 1위를 기록한 원주 한국이엔씨는 지난해 212억5000만원의 공사실적을 기록했다.이는 2016년 실적(56억원)의 4배 가까운 수치다.또 실적 2위를 기록한 강릉 화신기업도 지난해 공사수주 규모가 92억9100만원으로 2016년(77억9400만원)보다 14억9700만원(19.2%) 늘었다.실적 3위를 기록한 동해 신안기계공업도 지난해 83억4600만원의 실적을 기록,2016년 실적(32억6600만원)의 3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