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소치 이어 올림픽 2연패 성공
최민정 쇼트트랙 2관왕 올라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김아랑(한국체대),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 등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한 후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에 인사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서영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김아랑(한국체대),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 등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한 후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에 인사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서영
‘세계 최강’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안방 무대에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심석희(강릉출신)·김아랑(이상 한체대)·최민정(성남시청)·김예진(평촌고)·이유빈(서현고)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7초361을 기록하며 중국(4분7초424)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중국은 실격했다.이날 우승으로 여자 대표팀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민정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2관왕자리에 올랐다.

여자 계주는 쇼트트랙 대표팀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금메달 예약’ 종목이다.우리나라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2014년 소치 대회까지 7번의 대회 중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3000m 계주 예선에서 넘어지고도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세계 최강 저력을 뽐내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앞서 이날 여자 1000m 예선 1조에서는 심석희가 1분34초940의 기록으로 가뿐하게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정조준했다.심석희는 500m,1500m에서 잇따라 메달 획득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1000m에서는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각오다.또 이날 2관왕을 달성한 최민정과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도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남자 500m에서는 임효준(한체대),서이라(화성시청),황대헌(부흥고)이 모두 예선을 통과,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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