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계 통틀어 프랑스 선수 최초로 올림픽 5번째 금메달

▲ 20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2x6km 여자+2x7.5km 남자 혼합 계주 경기에서 우승한 프랑스의 마지막 주자 푸르카드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푸르카드는 대회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 20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2x6km 여자+2x7.5km 남자 혼합 계주 경기에서 우승한 프랑스의 마지막 주자 푸르카드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푸르카드는 대회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바이애슬론 황제' 마르탱 푸르카드(30·프랑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3관왕에 올랐다.

푸르카드는 2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경기에서 프랑스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1시간 08분 34초 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푸르카드는 12.5㎞ 추적과 15㎞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푸르카드는 2014년 소치 대회 금메달 2개를 포함, 통산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얻어 동계와 하계를 통틀어 프랑스 최다 금메달 선수로 우뚝 섰다.

푸르카드는 23일 열릴 남자 계주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푸르카드와 함께 출전한 1번 주자 마리 아베르, 2번 주자 아네 베스콩, 3번 주자 시몽 데스티유는 개인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에 27초 3 뒤처진 2위로 바통을 이어받은 푸르카드는 10발의 사격을 깔끔하게 모두 명중하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노르웨이가 1시간 08분 55초 2로 은메달, 이탈리아가 1시간 09분 01초 2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혼성 계주는 여자 선수 2명과 남자 선수 2명이 출전한다.

여자 선수는 6㎞, 남자 선수는 7.5㎞를 각각 주행해 총 27㎞를 달리는 경기다.

사격은 선수마다 복사와 입사 5발씩 총 10발을 쏜다.

한국은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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