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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직원들에 대해 정부 재조사로 진행한 현장 면담조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에서 재조사를 진행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이 21일 오후 3시께 해당 직원들의 면담조사 등을 마치고 철수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10명과 강원랜드 9명 등 19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사반은 지난 8일부터 검찰이 채용비리로 기소한 인사들 공소장에 명시된 직원 226명과 검찰 수사 대상인 청탁 관련 내부직원 13명 등 239명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했다.

재조사는 일괄 서면조사에 이어 1대 1 대면조사 등을 통해 청탁자와의 관계가 퇴출할 정도로 밀접한지 아닌지를 심도 있게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사 당시 자기소개서 등 지원서류는 물론 면접 점수 등 채용전형 단계별 과정도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추후 재조사 일정에 대해서는 파악된 것이 없다"며 "재조사 결과가 통보되면 내부위원회를 열어 업무 복귀 또는 퇴출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재조사 대상인 239명을 지난 5일 자로 업무배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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